Habitat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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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 00 11 12 월호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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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비타트(2008년 11월~12월)

Transcript of Habitat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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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2 월호

www.habitat.or.kr

2008

441-400

413-803

573-923

701-750

135-840

545-879

336-911

200-030

235-100

302-170

689-905

경기수원시권선구곡반정동430 SK행복마을101동 102호

경기파주시금촌동246-14 주사랑교회내

전북군산시개정면통사리577-4 문화마을

대구시동구신천동111 남일보사옥20F

서울강남구대치4동891-6 테헤란로대우아이빌320호

전남광양시중동1321-2 금정빌딩6층

충남아산시도고면금산리15-1 화합의마을

강원춘천시요선동9-1

강원태백시장성동133-3 104동202호

대전시서구갈마동1447 덕창빌딩703호

울산시울주군온양읍운화리 4-31 살롬빌401호

031-237-1307

031-941-9131

063-452-3106

053-742-5600

02-564-3783

061-792-0011

천안041-555-1744 아산041-541-1057

033-254-0009

033-581-4561

042-524-5530

052-238-3022

● 한국해비타트소식지 _ 사랑을 짓는 사람들 I 2008년 11/12월호 I 소식지 통권 77호발행인 _ 이창식 편집 _ 홍보실 발행처 _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 서울시 중구 신당1동 393-38 대금빌딩 4~5층 Tel _ 02-2267-3702 Fax _ 02-2272-1067ARS _ 060-700-1616 지로번호 _ 7624104 디자인 _ (주)이안커뮤니케이션02-850-3160~3179

⊙ 지회연락처

경기

경기북부

군산

대구/ 경북

서울

전남동부

천안/ 아산

춘천

태백

대전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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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해 외 봉 사 단 소 식 2즐거운10월의네팔

26 해 비 타 트 뉴 스본부 및 지회소식

30 후 원 하 기

음악만있어도행복할텐데그앞에다시‘행복’이붙은학교가있습니다

배우고싶은열망은있지만기회를갖지못했던친구들과

가르침의열정을가진선생님들이함께음악을통해기회를나누는학교-

바로SK텔레콤의‘해피뮤직스쿨’입니다

눈에보이지않는나눔이지만내가가진것을조금만나누면반올림되어돌아오는행복,

사람을향한행복연주는아마도높은음자리인가봅니다

사람을향합니다

나눔의기쁨은높은음자리입니다

SK텔레콤과국내최정상급연주자들이뜻을모아음악을배울기회가부족했던아이들에게 클래식 음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 재를 발굴하여 이들을세계적인 연주자로 키워내고자 하는 새로운 차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SK텔레콤해피뮤직스쿨(Happy Music School)은

▶첼리스트 송 훈 해피뮤직스쿨의 음악 감독으로서, 2001년 대통령상 수상,2002년 한국의 문화대사로 임명된 한국 클래식을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음악가

※송 훈씨는본광고의모델료를‘해피뮤직스쿨’에기부하 습니다

04 F O C U S꿈샘지역아동센터 어연극발표회

06 I S S U E제1회 UNDER NO ROOF 지붕 없는 하루

10 해 비 타 트 현 장 ❶사랑의릴레이를꿈꾸며

12 해 비 타 트 현 장 ❷함께해요 로타리코리아

14 홈 파 트 너 이 야 기참아름다운사람

16 동 아 리 포 커 스LAMU :명지대

18 후 원 사 소 개경동나비엔

20 지 구 촌 프 로 그 램인도Global Build

22 해 외 봉 사 단 소 식 1까바나딴가족을 소개합니다.

H a b i t a t2008

C o n t e n t s

2008 . Winter. vol .77한국해비타트소식지_사랑을 짓는 사람들_2008년 11 12월호 소식지 통권 77호

● 발행인 : 이창식 ● 편집 : 홍보실 ● 발행처 :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

서울시 중구 신당1동 393-38 대금빌딩 4~5층 Tel : 02-2267-3702 Fax : 02-2272-1067

● ARS : 060-700-1616 ● 지로번호 : 7624104 ● 디자인 : (주)이안커뮤니케이션

02-850-3160~3179 ● 인쇄:인아트 02-2277-5964

06 14 16 20

⊙ 커 버 스 토 리

● <지붕 없는 하루> 행사 중 Family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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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해 외 봉 사 단 소 식 2즐거운10월의네팔

26 해 비 타 트 뉴 스본부 및 지회소식

30 후 원 하 기

음악만있어도행복할텐데그앞에다시‘행복’이붙은학교가있습니다

배우고싶은열망은있지만기회를갖지못했던친구들과

가르침의열정을가진선생님들이함께음악을통해기회를나누는학교-

바로SK텔레콤의‘해피뮤직스쿨’입니다

눈에보이지않는나눔이지만내가가진것을조금만나누면반올림되어돌아오는행복,

사람을향한행복연주는아마도높은음자리인가봅니다

사람을향합니다

나눔의기쁨은높은음자리입니다

SK텔레콤과국내최정상급연주자들이뜻을모아음악을배울기회가부족했던아이들에게 클래식 음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 재를 발굴하여 이들을세계적인 연주자로 키워내고자 하는 새로운 차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SK텔레콤해피뮤직스쿨(Happy Music School)은

▶첼리스트 송 훈 해피뮤직스쿨의 음악 감독으로서, 2001년 대통령상 수상,2002년 한국의 문화대사로 임명된 한국 클래식을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음악가

※송 훈씨는본광고의모델료를‘해피뮤직스쿨’에기부하 습니다

04 F O C U S꿈샘지역아동센터 어연극발표회

06 I S S U E제1회 UNDER NO ROOF 지붕 없는 하루

10 해 비 타 트 현 장 ❶사랑의릴레이를꿈꾸며

12 해 비 타 트 현 장 ❷함께해요 로타리코리아

14 홈 파 트 너 이 야 기참아름다운사람

16 동 아 리 포 커 스LAMU :명지대

18 후 원 사 소 개경동나비엔

20 지 구 촌 프 로 그 램인도Global Build

22 해 외 봉 사 단 소 식 1까바나딴가족을 소개합니다.

H a b i t a t2008

C o n t e n t s

2008 . Winter. vol .77한국해비타트소식지_사랑을 짓는 사람들_2008년 11 12월호 소식지 통권 77호

● 발행인 : 이창식 ● 편집 : 홍보실 ● 발행처 :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

서울시 중구 신당1동 393-38 대금빌딩 4~5층 Tel : 02-2267-3702 Fax : 02-2272-1067

● ARS : 060-700-1616 ● 지로번호 : 7624104 ● 디자인 : (주)이안커뮤니케이션

02-850-3160~3179 ● 인쇄:인아트 02-2277-5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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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 버 스 토 리

● <지붕 없는 하루> 행사 중 Family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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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 O C U S | 꿈 샘 지 역 아 동 센 터 | 천 안 / 아 산 지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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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다시생각난다면그것으로족하리라.

그래도마음한구석으로그동안힘들게연습한것을아

쉬워하고있었는데내마음을읽으셨는지센터장님께서

공부방아이들부모님에게라도보여드리자고하여희망

의마을회관에서발표회를갖기로했다. 이렇게해서

제1회꿈샘지역아동센터 어연극발표회가열리게되

었다.

2008년 10월 18일과 19일, 부모님들앞에서그동안갈

고닦은아이들의실력을보여주었다. 약간의실수가있

었으나막상무대에오른아이들은생각보다잘해주었

다. 무엇보다도많은사람들앞에서무엇인가를보여주

고그것을통해아이들이자신감을갖게된것이좋았

다. 올해초, 아이들과 어수업을시작했을때아이들

은마냥어색해하고, 입도열지않으려했다. 그런데지

금은 어와아주친숙해졌고즐겁게 어를익혀가고

있다. 꾸준히수업에참여하는친구들은제학년의교과

서 어는모두읽을수있다. 또날로실력이향상되는

자신을느끼며내심뿌듯해하는모습도보인다. 짧은연

습이었지만아이들은책한권의내용을다말했고마치

우리말을하듯자연스럽게 어를했다. 지금은비록짧

은문장들과단어들을나열하는수준이지만이아이들

이무궁한잠재력과유창한언어실력을가지고세계무

대에서우리나라를이끌어갈주인공으로우뚝설것을

기대해본다. 이제세계는그들의것이다.

목천희망의마을꿈샘지역아동센터어연극발표회

⊙양주희_ 꿈샘지역아동센터기초 어교사

1. 필자양주희선생님2. 빨강망토와늑대3.열심히노래와율동중인

아이들

어는모든정치, 경제, 사회, 과학그리고문화의중심

을향하여나아가기위한필수요소라고생각하는나에

게행운이찾아왔다. 지역아동센터에서아이들에게

어를가르치게된것이다.

그간학교와센터에서판에박힌 어교습에싫증난아

이들에게새로운흥밋거리를주고싶었던나는 어연

극발표를계획했다. 처음엔아이들이잘따라줄까걱정

이앞섰지만한편으로는아이들과의관계에있어새로

운활력이될수도있겠다싶었다. 아이들과함께발표

할 어대본을고르고, 배역을정하고, 의상과소품그

리고무대꾸미기를준비했다. 아이들은생각외로대본

과노래와율동외우기에열중했다.

아이들이각자맡은배역의노래와율동을하나하나지

시하고교정하기를수차례, 어느정도틀이잡히고나서

모자이크를 하나하나 맞추듯이 얽어서 리허설을 하

다. 그런데당초대전에서발표하기로한것이갑자기

변경되어공부방에서연극하는모습을촬 하는것으로

대신하게되었다.

변동계획에따라아이들의 어수업과연극연습과정

을필름에담아 상으로내보내는것을촬 했다. 처음

에는카메라앞에서아이들이긴장한기색이역력하

으나2-3회반복한후에는너무나자연스럽게잘해주어

얼마나자랑스러웠는지모른다. 예정일보다일찍촬

하는바람에주문해놓은의상은입지도못했지만, 사실

우리에게더욱중요한것은연습과정이었다. 이번연극

연습은아이들상호간, 아이들과나와의교감등뜻깊

은시간이었다. 어차피아이들이학문적으로고차원적

공부를하는것이아니기때문에초급과정으로즐기면

서하나라도더외우고익히는것이중요하다. 일상생

활가운데대사와노래를흥얼거리고, 차후수업시간에

1 2

우리아이들이 어로전하는빨강망토이야기를들어보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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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 O C U S | 꿈 샘 지 역 아 동 센 터 | 천 안 / 아 산 지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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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다시생각난다면그것으로족하리라.

그래도마음한구석으로그동안힘들게연습한것을아

쉬워하고있었는데내마음을읽으셨는지센터장님께서

공부방아이들부모님에게라도보여드리자고하여희망

의마을회관에서발표회를갖기로했다. 이렇게해서

제1회꿈샘지역아동센터 어연극발표회가열리게되

었다.

2008년 10월 18일과 19일, 부모님들앞에서그동안갈

고닦은아이들의실력을보여주었다. 약간의실수가있

었으나막상무대에오른아이들은생각보다잘해주었

다. 무엇보다도많은사람들앞에서무엇인가를보여주

고그것을통해아이들이자신감을갖게된것이좋았

다. 올해초, 아이들과 어수업을시작했을때아이들

은마냥어색해하고, 입도열지않으려했다. 그런데지

금은 어와아주친숙해졌고즐겁게 어를익혀가고

있다. 꾸준히수업에참여하는친구들은제학년의교과

서 어는모두읽을수있다. 또날로실력이향상되는

자신을느끼며내심뿌듯해하는모습도보인다. 짧은연

습이었지만아이들은책한권의내용을다말했고마치

우리말을하듯자연스럽게 어를했다. 지금은비록짧

은문장들과단어들을나열하는수준이지만이아이들

이무궁한잠재력과유창한언어실력을가지고세계무

대에서우리나라를이끌어갈주인공으로우뚝설것을

기대해본다. 이제세계는그들의것이다.

목천희망의마을꿈샘지역아동센터어연극발표회

⊙양주희_ 꿈샘지역아동센터기초 어교사

1. 필자양주희선생님2. 빨강망토와늑대3.열심히노래와율동중인

아이들

어는모든정치, 경제, 사회, 과학그리고문화의중심

을향하여나아가기위한필수요소라고생각하는나에

게행운이찾아왔다. 지역아동센터에서아이들에게

어를가르치게된것이다.

그간학교와센터에서판에박힌 어교습에싫증난아

이들에게새로운흥밋거리를주고싶었던나는 어연

극발표를계획했다. 처음엔아이들이잘따라줄까걱정

이앞섰지만한편으로는아이들과의관계에있어새로

운활력이될수도있겠다싶었다. 아이들과함께발표

할 어대본을고르고, 배역을정하고, 의상과소품그

리고무대꾸미기를준비했다. 아이들은생각외로대본

과노래와율동외우기에열중했다.

아이들이각자맡은배역의노래와율동을하나하나지

시하고교정하기를수차례, 어느정도틀이잡히고나서

모자이크를 하나하나 맞추듯이 얽어서 리허설을 하

다. 그런데당초대전에서발표하기로한것이갑자기

변경되어공부방에서연극하는모습을촬 하는것으로

대신하게되었다.

변동계획에따라아이들의 어수업과연극연습과정

을필름에담아 상으로내보내는것을촬 했다. 처음

에는카메라앞에서아이들이긴장한기색이역력하

으나2-3회반복한후에는너무나자연스럽게잘해주어

얼마나자랑스러웠는지모른다. 예정일보다일찍촬

하는바람에주문해놓은의상은입지도못했지만, 사실

우리에게더욱중요한것은연습과정이었다. 이번연극

연습은아이들상호간, 아이들과나와의교감등뜻깊

은시간이었다. 어차피아이들이학문적으로고차원적

공부를하는것이아니기때문에초급과정으로즐기면

서하나라도더외우고익히는것이중요하다. 일상생

활가운데대사와노래를흥얼거리고, 차후수업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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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이 어로전하는빨강망토이야기를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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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이들과함께집없는사람에대해공감하고싶어”짐을한보따리씩든사람들이한양대학교대운동장에하나둘씩나타났다. ‘시끌벅적’친구들과함께온참가자, ‘씩씩’하게혼자서온참가자, ‘오순도순’가족과함께온참가자등다양한사람들이눈에띄었다. 마지막으로참가자들은인류의화합과번 을위해전세계적으로진행되고있는유네

스코NGO프로젝트인Art Miles 벽화프로젝트(AMMP : Art Miles MuralProject)에참여했다. 세계평화의날인2010년9월21일이집트피라미드에전시될대형벽화를직접그리게된것이다.

박스로만든임시집에서겨우새우잠을청하며내집의소중함을다시금생각해본다.◀“과연이집에서잘수있을까.”

▼“세계평화를위하여”

▲“지진이다! 나좀구해줘~!” ▲“Oh~! Surprise~!”흩어진가족들을찾는설정으로조장이여기저기뛰어다니며조원을구출하는체험. 조금이나마지진으로피해를입은사람들의심정을이해할수있었다.

제각기빛나는아이디어를뽐낸모형주택콘테스트

▲Water Challenge : 조원들의눈을수건으로가린뒤양동이속의물을바가지로퍼서끝에있는사람까지전달하는게임. 우리모두‘물한방울의소중함’을직접체험한날이다.

◀Family March : 조원들이왼발, 오른발을옆사람과묶고정해진지점을돌아서결승선까지들어오는게임. 하나둘, 하나둘모두구령에발을맞추라고~

“하나둘, 하나둘! 우리는한몸!”

“해비타트브라보~! Under No Roof 브라보~!”▶“해비타트와함께하는이번공연은집이있는사람들이집이없는,

소외된이들의삶을체험하면서음악을함께할수있는기회라고생각합니다. 오늘모든이들의노력과바람이음악을들으면서한층더강해졌으면좋겠습니다. 지붕이없는사람을위해희망과용기를

주는연주를하고싶습니다.”(금난새지휘자의인터뷰중)

1_접수와개회식

2_3_Family March & Water Challenge

4_유라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

5_임시주거짓기

6_Art Miles Mural Project(벽화그리기)

7_상황설정지진체험

8_모형주택콘테스트

9_폐회식

10월 3일, 개천절. 한양대학교대운동장의하늘이활짝열렸다. UN지정‘세계 주거의 날’을 기념하여 한국해비타트가 10월 3일과 4일이틀간‘지붕없는하루’체험행사를개최했다. 내집의소중함을알리고열악한주거환경에대한인식을높이기위해마련된이날행사에는약1,000명의참가자가함께했다.

제1회UNDER NO ROOF

지붕없는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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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이들과함께집없는사람에대해공감하고싶어”짐을한보따리씩든사람들이한양대학교대운동장에하나둘씩나타났다. ‘시끌벅적’친구들과함께온참가자, ‘씩씩’하게혼자서온참가자, ‘오순도순’가족과함께온참가자등다양한사람들이눈에띄었다. 마지막으로참가자들은인류의화합과번 을위해전세계적으로진행되고있는유네

스코NGO프로젝트인Art Miles 벽화프로젝트(AMMP : Art Miles MuralProject)에참여했다. 세계평화의날인2010년9월21일이집트피라미드에전시될대형벽화를직접그리게된것이다.

박스로만든임시집에서겨우새우잠을청하며내집의소중함을다시금생각해본다.◀“과연이집에서잘수있을까.”

▼“세계평화를위하여”

▲“지진이다! 나좀구해줘~!” ▲“Oh~! Surprise~!”흩어진가족들을찾는설정으로조장이여기저기뛰어다니며조원을구출하는체험. 조금이나마지진으로피해를입은사람들의심정을이해할수있었다.

제각기빛나는아이디어를뽐낸모형주택콘테스트

▲Water Challenge : 조원들의눈을수건으로가린뒤양동이속의물을바가지로퍼서끝에있는사람까지전달하는게임. 우리모두‘물한방울의소중함’을직접체험한날이다.

◀Family March : 조원들이왼발, 오른발을옆사람과묶고정해진지점을돌아서결승선까지들어오는게임. 하나둘, 하나둘모두구령에발을맞추라고~

“하나둘, 하나둘! 우리는한몸!”

“해비타트브라보~! Under No Roof 브라보~!”▶“해비타트와함께하는이번공연은집이있는사람들이집이없는,

소외된이들의삶을체험하면서음악을함께할수있는기회라고생각합니다. 오늘모든이들의노력과바람이음악을들으면서한층더강해졌으면좋겠습니다. 지붕이없는사람을위해희망과용기를

주는연주를하고싶습니다.”(금난새지휘자의인터뷰중)

1_접수와개회식

2_3_Family March & Water Challenge

4_유라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

5_임시주거짓기

6_Art Miles Mural Project(벽화그리기)

7_상황설정지진체험

8_모형주택콘테스트

9_폐회식

10월 3일, 개천절. 한양대학교대운동장의하늘이활짝열렸다. UN지정‘세계 주거의 날’을 기념하여 한국해비타트가 10월 3일과 4일이틀간‘지붕없는하루’체험행사를개최했다. 내집의소중함을알리고열악한주거환경에대한인식을높이기위해마련된이날행사에는약1,000명의참가자가함께했다.

제1회UNDER NO ROOF

지붕없는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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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제멋대로인날씨에집이아닌밖에서하룻밤을지새운다는것, 어디상상이나했던일

인가! 그렇기에해비타트Under No Roof 행사에참여하는나의마음은기대반, 걱정반이었다.

우선 24시간동안은안락함이나편안함에대한미련은버려야했다. 잠자리도그랬지만다양한

프로그램으로인해서쉴새없이몸을움직이고머리를굴려야했기때문이다. Family March,

Water Challenge, 지진/재난체험등과같이조별로함께하는프로그램들을보면서‘나도행사

에일반참가자로지원할걸그랬나?’라는생각을하기도했다. 임시주거지를짓고, 모형주택을

만들고, 벽화를그리며행사의막바지에다다를수록더욱더끈끈한무언가로하나되어가는조원

들을보았다. 서로의의견을존중하고달성해야할목표를향해함께노력하는모습을보면서집

을잃게되는상황속에서도가족이, 우리가하나가된다면비록집이없는Homeless일지라도

희망을잃게되는일은없을것이라는확신이들었다.

이제첫발을내딛은Under No Roof가해를거듭

하며더많은사람들에게집에대한새로운시

각을제시할것을기대하며, 제1회행사를준비

했던 해비타트 관계자분들과 스태프, 참가자

여러분에게박수를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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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한결따뜻해졌습니다심장

● I S S U E | U N D E R N O R O O F 후 기

Like the Homeless forhours24

2008년 10월 3일, 올해는유난히도손꼽아기다려졌습니다. 동아리나가족끼리참여한분들과

달리저는친구랑둘이신청하 는데다른조가되어처음만난사람들과잘할수있을까내심걱

정이되었습니다. 하지만그런걱정도잠깐, 스태프분들이랑참여자모두좋은분들이어서1박2

일모든일정을즐겁게보낼수있었지요.

다닥다닥붙어서한걸음한걸음모두가열심히게임을하고운동장바닥에동그랗게모여앉아

밥도먹으면서우리조는금세돈독해지고, 단합된모습을보일수있었습니다. 처음에는집없는

사람들이전세계에10억명이나된다는이야기를듣고너무놀라웠고, 많은우리의이웃이가난

해서심지어생명까지위협을느끼며살아가고있다니저도모르게고개를숙이게되더군요. 이

번행사를통해제심장은한결따뜻해진느낌이듭니다.

잊지못할24시간이었고기회가된다면또참여하고싶습니다.

가난이주는무서운것이꿈을잃는것이라지요. 우리의아이들이

가난때문에꿈을잃지않았으면좋겠고더불어우리

의작은정성이그들의마음만은가난하

지않게도와줄수있었으면하는바

람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분들, 참

여하신 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

고, 덕분에 뜻 깊은 하루 습니

다. 감사합니다.

해비타트오예!

⊙유미_ 38조참가자고려대 어 문학과⊙양하나_ 29조staff

0 8 / 0 9

Page 9: Habitat 78

요즘같이제멋대로인날씨에집이아닌밖에서하룻밤을지새운다는것, 어디상상이나했던일

인가! 그렇기에해비타트Under No Roof 행사에참여하는나의마음은기대반, 걱정반이었다.

우선 24시간동안은안락함이나편안함에대한미련은버려야했다. 잠자리도그랬지만다양한

프로그램으로인해서쉴새없이몸을움직이고머리를굴려야했기때문이다. Family March,

Water Challenge, 지진/재난체험등과같이조별로함께하는프로그램들을보면서‘나도행사

에일반참가자로지원할걸그랬나?’라는생각을하기도했다. 임시주거지를짓고, 모형주택을

만들고, 벽화를그리며행사의막바지에다다를수록더욱더끈끈한무언가로하나되어가는조원

들을보았다. 서로의의견을존중하고달성해야할목표를향해함께노력하는모습을보면서집

을잃게되는상황속에서도가족이, 우리가하나가된다면비록집이없는Homeless일지라도

희망을잃게되는일은없을것이라는확신이들었다.

이제첫발을내딛은Under No Roof가해를거듭

하며더많은사람들에게집에대한새로운시

각을제시할것을기대하며, 제1회행사를준비

했던 해비타트 관계자분들과 스태프, 참가자

여러분에게박수를보낸다.

H a b i t a t I v o l . 7 7

제 이한결따뜻해졌습니다심장

● I S S U E | U N D E R N O R O O F 후 기

Like the Homeless forhours24

2008년 10월 3일, 올해는유난히도손꼽아기다려졌습니다. 동아리나가족끼리참여한분들과

달리저는친구랑둘이신청하 는데다른조가되어처음만난사람들과잘할수있을까내심걱

정이되었습니다. 하지만그런걱정도잠깐, 스태프분들이랑참여자모두좋은분들이어서1박2

일모든일정을즐겁게보낼수있었지요.

다닥다닥붙어서한걸음한걸음모두가열심히게임을하고운동장바닥에동그랗게모여앉아

밥도먹으면서우리조는금세돈독해지고, 단합된모습을보일수있었습니다. 처음에는집없는

사람들이전세계에10억명이나된다는이야기를듣고너무놀라웠고, 많은우리의이웃이가난

해서심지어생명까지위협을느끼며살아가고있다니저도모르게고개를숙이게되더군요. 이

번행사를통해제심장은한결따뜻해진느낌이듭니다.

잊지못할24시간이었고기회가된다면또참여하고싶습니다.

가난이주는무서운것이꿈을잃는것이라지요. 우리의아이들이

가난때문에꿈을잃지않았으면좋겠고더불어우리

의작은정성이그들의마음만은가난하

지않게도와줄수있었으면하는바

람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분들, 참

여하신 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

고, 덕분에 뜻 깊은 하루 습니

다. 감사합니다.

해비타트오예!

⊙유미_ 38조참가자고려대 어 문학과⊙양하나_ 29조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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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I V E | 헤 비 타 트 현 장 0 1

사랑의릴레이를꿈꾸며

군산지회가10월 11일2008년건축사업을진행한7개

지회가운데가장먼저8세대입주식테이프를끊었다.

새 홈파트너 가운데 오창섭(39)-오나탈리아(31,러시아

하바로브스크출신) 씨부부는해비타트최초의다문화

가정이다. 개정초등학교5학년에재학중이면서단거리

육상을 잘해 학교에서도 인기가 좋다는 큰딸 아 이

(13), 유치원생둘째딸가 이(6), 그리고아직어리광이

많은귀염둥이막내아들인선이(3) 까지 3명의자녀를

두고있는오창섭씨가족. 그들의행복한생활을들여

다보자.

“먼저살던집보다훨씬더좋아요.”

나중에가수가되고싶다는큰딸아 이가진심어린눈

빛으로방긋웃으며말한다.

“아이들이집안에서마음놓고놀수있다는것이제일

좋아요. 이전에살던집은천장이낮아키가큰나탈리

아가툭하면머리를부딪치고, 아이들도방에턱이많

아넘어지면서발가락을다치는경우가허다했거든요.”

군산비행장근처미군병이사용하던창고를방으로개

조한허름한월셋집에살면서항상아내와아이들에게

미안한마음이었다는오창섭씨는편안한내집이있다

는것이얼마나소중한지새삼느꼈다고한다.

“지난여름우리집을지어주기위해전국각지에서봉사

자들이와서같이땀을흘리며일해주셨는데나중에는

그분들이저희가정에축복문까지써주셨어요. 그걸지

금도가보처럼간직하고있습니다”(왼쪽사진)

라고말하며훈장인양자랑스럽게꺼내어보이는부부.

“제가먼저받았으니이제제가다른사람을위해봉사

할차례입니다. 사랑은릴레이처럼끝없이이어져가는

것같습니다.”

요즘나탈리아씨는군산시청의도움으로한식요리학원

에다니고있다고한다.

“요리배우는것도재미있지만, 학원에서친구를사귈

수있는것이제일좋아요.”말이통하지않는한국생활

에적응하느라말못할어려움이많았다는나탈리아씨

는지난6월부터요리학원에다니기시작하면서비로소

한국생활에재미를붙이기시작했다. 원래페인트공일

을하던오창섭씨는요즘목조건축일에재미를붙여

내년엔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를졸업하고아예직업을

바꿀생각을하고있다고한다. 인터뷰를끝내고집을

둘러보니새가스레인지가눈에띈다. 방송에나온오창

섭씨가정이야기를본어느독지가가선물한것이라고

했다. 이런경험들이모여서이들가정에잊히지않을

추억과삶의희망을안겨주지않을까? 10월19일이사

를끝내아직열흘밖에안됐지만벌써집안구석구석

따뜻한온기가가득느껴진다. 해비타트를통해내집을

마련한오창섭씨부부와아이들은오늘밤에도행복한

시간속에서새로운인생을설계하고있다.

1_입주식때, 소감을발표하는큰딸아 이

2_새집에서살게되어너무행복해하는다섯식구 1 2

⊙김기선_ 홍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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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I V E | 헤 비 타 트 현 장 0 1

사랑의릴레이를꿈꾸며

군산지회가10월 11일2008년건축사업을진행한7개

지회가운데가장먼저8세대입주식테이프를끊었다.

새 홈파트너 가운데 오창섭(39)-오나탈리아(31,러시아

하바로브스크출신) 씨부부는해비타트최초의다문화

가정이다. 개정초등학교5학년에재학중이면서단거리

육상을 잘해 학교에서도 인기가 좋다는 큰딸 아 이

(13), 유치원생둘째딸가 이(6), 그리고아직어리광이

많은귀염둥이막내아들인선이(3) 까지 3명의자녀를

두고있는오창섭씨가족. 그들의행복한생활을들여

다보자.

“먼저살던집보다훨씬더좋아요.”

나중에가수가되고싶다는큰딸아 이가진심어린눈

빛으로방긋웃으며말한다.

“아이들이집안에서마음놓고놀수있다는것이제일

좋아요. 이전에살던집은천장이낮아키가큰나탈리

아가툭하면머리를부딪치고, 아이들도방에턱이많

아넘어지면서발가락을다치는경우가허다했거든요.”

군산비행장근처미군병이사용하던창고를방으로개

조한허름한월셋집에살면서항상아내와아이들에게

미안한마음이었다는오창섭씨는편안한내집이있다

는것이얼마나소중한지새삼느꼈다고한다.

“지난여름우리집을지어주기위해전국각지에서봉사

자들이와서같이땀을흘리며일해주셨는데나중에는

그분들이저희가정에축복문까지써주셨어요. 그걸지

금도가보처럼간직하고있습니다”(왼쪽사진)

라고말하며훈장인양자랑스럽게꺼내어보이는부부.

“제가먼저받았으니이제제가다른사람을위해봉사

할차례입니다. 사랑은릴레이처럼끝없이이어져가는

것같습니다.”

요즘나탈리아씨는군산시청의도움으로한식요리학원

에다니고있다고한다.

“요리배우는것도재미있지만, 학원에서친구를사귈

수있는것이제일좋아요.”말이통하지않는한국생활

에적응하느라말못할어려움이많았다는나탈리아씨

는지난6월부터요리학원에다니기시작하면서비로소

한국생활에재미를붙이기시작했다. 원래페인트공일

을하던오창섭씨는요즘목조건축일에재미를붙여

내년엔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를졸업하고아예직업을

바꿀생각을하고있다고한다. 인터뷰를끝내고집을

둘러보니새가스레인지가눈에띈다. 방송에나온오창

섭씨가정이야기를본어느독지가가선물한것이라고

했다. 이런경험들이모여서이들가정에잊히지않을

추억과삶의희망을안겨주지않을까? 10월19일이사

를끝내아직열흘밖에안됐지만벌써집안구석구석

따뜻한온기가가득느껴진다. 해비타트를통해내집을

마련한오창섭씨부부와아이들은오늘밤에도행복한

시간속에서새로운인생을설계하고있다.

1_입주식때, 소감을발표하는큰딸아 이

2_새집에서살게되어너무행복해하는다섯식구 1 2

⊙김기선_ 홍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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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I V E | 헤 비 타 트 현 장 0 2

함께해요, 로타리코리아

The Rotary Korea

지난 9월 17일로타리코리아본부사무실이있는서울

광화문로얄빌딩앞을출발한버스가자유로를시원하

게달리다도착한곳은자유로북쪽마지막지점인통일

관문검문소앞. 탑승자들에대한군인들의신분확인

절차를거친뒤원태웅경기북부지회사무국장의안내

로민통선(민간출입통제선) 안지역으로5분정도이동

하니통일촌마을광장에도착했다. 자원봉사참여단체

들의배너가추석들판의깃발처럼걸려있는현장에들

어서니 통일촌 해비타트 마을에서 망치소리가 시끄럽

다. 이곳엔이미2001년부터입주해16세대가살고있고

올해는1동4세대건축중이다.

이날봉사에참여한로타리코리아회원은모두28명으

로 임효순 로타리코리아 위원장(한국해비타트 협력이

사)을비롯, 이날새벽에광주광역시에서부인과함께올

라온 김용채 3710지구 총재, 인천/경기북부 지역인

3690지구정주화총재, 박형대직전총재, 두홍률차기

총재등이참석했으며, 한국해비타트에선이창식운

회장과양상규경기북부지회이사장이참석

했다.

양상규이사장의기도에이어임효순위원장의봉사참

가취지설명과원태웅사무국장의건축현장소개뒤작

업시작이시작되었다. 이날낮기온은섭씨31도.

조별로배수로작업, 벽합판붙이기, 시멘트타설용목

재틀만들기등작업을시작하자마자등줄기에땀이흐

르기시작하 다. 점심식사는행정지원센터구내식당에

서유기농농사로지은반찬과구수한동태찌개 는데,

특히지역특산물인콩으로만든손두부맛이일품이었

다. 오후작업이시작되자팀별로일사불란하게움직이

는모습이역시평소봉사활동이몸에배인분들이라는

것을느끼게한다. 오후5시작업이끝나자참가자들얼

굴이땀범벅이다.

“오랜만에해보는일이라힘은들었지만정말보람있는

하루 습니다. 지역별로 조직이 있는 로타리코리아와

지회조직이있는해비타트가힘을합치면효과적으로

더많은일을할수있을것같습니다. 광주쪽에도해비

타트지회가설립될수있도록도울수있는방법을찾아

보겠습니다”김용채3710지구총재의말이다.

로타리코리아는전국에회원5만 7천명이소속돼있는

순수봉사조직으로전세계회원은120만명이나된다.

올해부터한국의이동건총재가국제로타리클럽의세

계총재직을 맡아 로타리코리아의 위상이 한결 높아졌

다. 한국해비타트는앞으로로타리코리아와의협력관계

를통해양단체가함께발전할수있는방안을마련할

계획이다. ⊙김기선_ 홍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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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I V E | 헤 비 타 트 현 장 0 2

함께해요, 로타리코리아

The Rotary Korea

지난 9월 17일로타리코리아본부사무실이있는서울

광화문로얄빌딩앞을출발한버스가자유로를시원하

게달리다도착한곳은자유로북쪽마지막지점인통일

관문검문소앞. 탑승자들에대한군인들의신분확인

절차를거친뒤원태웅경기북부지회사무국장의안내

로민통선(민간출입통제선) 안지역으로5분정도이동

하니통일촌마을광장에도착했다. 자원봉사참여단체

들의배너가추석들판의깃발처럼걸려있는현장에들

어서니 통일촌 해비타트 마을에서 망치소리가 시끄럽

다. 이곳엔이미2001년부터입주해16세대가살고있고

올해는1동4세대건축중이다.

이날봉사에참여한로타리코리아회원은모두28명으

로 임효순 로타리코리아 위원장(한국해비타트 협력이

사)을비롯, 이날새벽에광주광역시에서부인과함께올

라온 김용채 3710지구 총재, 인천/경기북부 지역인

3690지구정주화총재, 박형대직전총재, 두홍률차기

총재등이참석했으며, 한국해비타트에선이창식운

회장과양상규경기북부지회이사장이참석

했다.

양상규이사장의기도에이어임효순위원장의봉사참

가취지설명과원태웅사무국장의건축현장소개뒤작

업시작이시작되었다. 이날낮기온은섭씨31도.

조별로배수로작업, 벽합판붙이기, 시멘트타설용목

재틀만들기등작업을시작하자마자등줄기에땀이흐

르기시작하 다. 점심식사는행정지원센터구내식당에

서유기농농사로지은반찬과구수한동태찌개 는데,

특히지역특산물인콩으로만든손두부맛이일품이었

다. 오후작업이시작되자팀별로일사불란하게움직이

는모습이역시평소봉사활동이몸에배인분들이라는

것을느끼게한다. 오후5시작업이끝나자참가자들얼

굴이땀범벅이다.

“오랜만에해보는일이라힘은들었지만정말보람있는

하루 습니다. 지역별로 조직이 있는 로타리코리아와

지회조직이있는해비타트가힘을합치면효과적으로

더많은일을할수있을것같습니다. 광주쪽에도해비

타트지회가설립될수있도록도울수있는방법을찾아

보겠습니다”김용채3710지구총재의말이다.

로타리코리아는전국에회원5만 7천명이소속돼있는

순수봉사조직으로전세계회원은120만명이나된다.

올해부터한국의이동건총재가국제로타리클럽의세

계총재직을 맡아 로타리코리아의 위상이 한결 높아졌

다. 한국해비타트는앞으로로타리코리아와의협력관계

를통해양단체가함께발전할수있는방안을마련할

계획이다. ⊙김기선_ 홍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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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 A B I T A T S U C C E S S S T O R Y | 홈 파 트 너 이 야 기

1 4 / 1 5H a b i t a t I v o l . 7 7

지난10월10일아산시의회의장으로부터봉사부문표창을받은안 진님(42세)은2007년2월아산시도고면화합의마을에입주하신해

비타트홈파트너로부인오 애(40세), 딸안비치(17세)양, 아들안평호(15세)군과함께단란한가정을이루고있습니다.

평소장애인행사및스쿨존에서의교통정리를도맡아하고아산시에거주하는장애인3급이하는무료로운송해주는멋진택시기사안

진님은지난10월10일그공로를인정받아아산시시의회의장상봉사부문표창을받았습니다.

참아름다운사람 불편한신체조건임에도불구하고이렇게열심히봉사를하시게된계기가궁금합니다. 청주에살때부터주위에아픈분을보면조금씩도와드리기시작했습니다.

제가직장생활을하다가사고로손을다친경험이있기때문에저보다더힘든분들을보면도움을드리고싶었죠. 그러다가택시기사로일하면서자연스럽게청원봉사대와연결되어

봉사를꾸준히다닐수있는계기가마련 되었습니다. 그러다2008년에교통사고로인해후유증으로왼쪽다리가불편해졌지만

그때문에더열심히교통정리를해야겠다는생각도들었습니다.

이번에받으시는상이처음이아니라고들었는데요? 1992년사랑의봉사대(청원봉사대)에서심장병돕기활동을해서

청주시장상을수상했고, 2006년에는꾸준히교통봉사를한덕분에아산시경찰청장상을받았습니다. 저보다열심히하는분들도많은데제가수상하게되어서송구스러울따름입니다.

앞으로더열심히하라는뜻인줄알고더부지런히봉사를해야지요.

그렇다면혹시앞으로‘봉사’를위한구체적인계획이있으신가요?그럼요. 시에서진행하는공식행사(10월만해도도민체전및짚풀문화제가있음) 때

교통정리봉사에벌써참석하기로했습니다. 그리고앞으로는교통사고예방을위한봉사에집중하고싶습니다. 학교앞아침등교길에서는다른단체에서도많이하고있어서

안심이되지만, 하교길은방치되고있어위험요소가많습니다. 또, 스쿨존에서차량들이질서를지키지않아위험한상황이자주연출되곤하지요.

⊙신예은_ 홍보실간사

학교앞스쿨존에서교통정리를하면서몸은고단하지만그만큼사고를줄일수있다는생각에뿌듯한마음으로일한다는

그. “봉사를할때마다느끼는거지만‘내가도와준다’는생각보다오히려도움을줄수있을때느끼는기쁨이커서그

때문에계속봉사활동을하게된다”고말하는그의얼굴에서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미소를발견할수있었다.

Page 15: Habitat 78

● H A B I T A T S U C C E S S S T O R Y | 홈 파 트 너 이 야 기

1 4 / 1 5H a b i t a t I v o l . 7 7

지난10월10일아산시의회의장으로부터봉사부문표창을받은안 진님(42세)은2007년2월아산시도고면화합의마을에입주하신해

비타트홈파트너로부인오 애(40세), 딸안비치(17세)양, 아들안평호(15세)군과함께단란한가정을이루고있습니다.

평소장애인행사및스쿨존에서의교통정리를도맡아하고아산시에거주하는장애인3급이하는무료로운송해주는멋진택시기사안

진님은지난10월10일그공로를인정받아아산시시의회의장상봉사부문표창을받았습니다.

참아름다운사람 불편한신체조건임에도불구하고이렇게열심히봉사를하시게된계기가궁금합니다. 청주에살때부터주위에아픈분을보면조금씩도와드리기시작했습니다.

제가직장생활을하다가사고로손을다친경험이있기때문에저보다더힘든분들을보면도움을드리고싶었죠. 그러다가택시기사로일하면서자연스럽게청원봉사대와연결되어

봉사를꾸준히다닐수있는계기가마련 되었습니다. 그러다2008년에교통사고로인해후유증으로왼쪽다리가불편해졌지만

그때문에더열심히교통정리를해야겠다는생각도들었습니다.

이번에받으시는상이처음이아니라고들었는데요? 1992년사랑의봉사대(청원봉사대)에서심장병돕기활동을해서

청주시장상을수상했고, 2006년에는꾸준히교통봉사를한덕분에아산시경찰청장상을받았습니다. 저보다열심히하는분들도많은데제가수상하게되어서송구스러울따름입니다.

앞으로더열심히하라는뜻인줄알고더부지런히봉사를해야지요.

그렇다면혹시앞으로‘봉사’를위한구체적인계획이있으신가요?그럼요. 시에서진행하는공식행사(10월만해도도민체전및짚풀문화제가있음) 때

교통정리봉사에벌써참석하기로했습니다. 그리고앞으로는교통사고예방을위한봉사에집중하고싶습니다. 학교앞아침등교길에서는다른단체에서도많이하고있어서

안심이되지만, 하교길은방치되고있어위험요소가많습니다. 또, 스쿨존에서차량들이질서를지키지않아위험한상황이자주연출되곤하지요.

⊙신예은_ 홍보실간사

학교앞스쿨존에서교통정리를하면서몸은고단하지만그만큼사고를줄일수있다는생각에뿌듯한마음으로일한다는

그. “봉사를할때마다느끼는거지만‘내가도와준다’는생각보다오히려도움을줄수있을때느끼는기쁨이커서그

때문에계속봉사활동을하게된다”고말하는그의얼굴에서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미소를발견할수있었다.

Page 16: Habitat 78

명지대학교(자연캠퍼스) 해비타트 동아리인‘LAMU’

는지난5월부터자발적으로주거환경이열악한가정을

대상으로집고치기사업을실행하고있다. 기존의봉사

활동과다른점이있다면지금까지대학생자원봉사자

들이해비타트프로그램에참여만했던것에서벗어나

뒷마무리까지한다는점이다. 이들은수혜가정을선정

하고, 답사뿐아니라계획, 봉사자모집, 봉사까지모두

스스로 해결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명지대동아리

LAMU가독자적으로할수

는 없다. 이 사업은 해

비타트 경기지회 국장

님과 팀장님의 전폭적

인 지지와 후원이 있기

에가능한일이었다. 경기지회와함께하지않았다면이

렇게잘해낼수없었을것이라고동아리회원들은입을

모아말한다.

수혜대상은주로몸이불편하신분들이나독거노인또

는생활환경이좋지않은가정이며, 주된활동분야는도

배나전기타일새로붙이기, 창틀고치기등다양하다.

10월25일에는용인기흥구에사시는이을봉할머니댁

을방문해방, 거실, 내부페인팅, 도배, 장판시공,

전기등교체를했으며집고치기에덧붙여벽화를

그렸다. 봉사자들에게다양한기회를제공

하고, 벽화그리기를통해주거환경개선

에일조할수있다는것이이번일의동

기이다.

앞으로도모자란점은보충하고좋았던점은더살려집

고치기사업을더확장해나갈계획이다. 재정적후원을

위해다양한단체, 기업과연결중에있으며건축학과

학생들의특성을살려앞으로는거동이불편하신분들

에게실질적인도움이될수있는구조물을설계해설치

해주는것까지기획하고있다. 11월부터는건축이진행

되지않아지속적인봉사활동을원하는동아리회원들

의관심이점점높아지고있다.

LAMU를시작으로많은해비타트동아리들의자발적

활동이활발해져서, 해비타트정신이좀더많은사람들

에게전달되기를바란다.

⊙심지연- 명지대동아리회장

● R E P O R T | 동 아 리 포 커 스 | 명 지 대 학 교

1 6 / 1 7H a b i t a t I v o l . 7 7

Love in Action

Myongji University

명지대학교 LAMU는 "Love in Action Myongji University"의 뜻으로 지난 5월 5일 해비타트 동아리로 정식 승인 받았으며대학생다운열정을발휘하며활발하게활동하고있습니다.

집고치기전·후

Page 17: Habitat 78

명지대학교(자연캠퍼스) 해비타트 동아리인‘LAMU’

는지난5월부터자발적으로주거환경이열악한가정을

대상으로집고치기사업을실행하고있다. 기존의봉사

활동과다른점이있다면지금까지대학생자원봉사자

들이해비타트프로그램에참여만했던것에서벗어나

뒷마무리까지한다는점이다. 이들은수혜가정을선정

하고, 답사뿐아니라계획, 봉사자모집, 봉사까지모두

스스로 해결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명지대동아리

LAMU가독자적으로할수

는 없다. 이 사업은 해

비타트 경기지회 국장

님과 팀장님의 전폭적

인 지지와 후원이 있기

에가능한일이었다. 경기지회와함께하지않았다면이

렇게잘해낼수없었을것이라고동아리회원들은입을

모아말한다.

수혜대상은주로몸이불편하신분들이나독거노인또

는생활환경이좋지않은가정이며, 주된활동분야는도

배나전기타일새로붙이기, 창틀고치기등다양하다.

10월25일에는용인기흥구에사시는이을봉할머니댁

을방문해방, 거실, 내부페인팅, 도배, 장판시공,

전기등교체를했으며집고치기에덧붙여벽화를

그렸다. 봉사자들에게다양한기회를제공

하고, 벽화그리기를통해주거환경개선

에일조할수있다는것이이번일의동

기이다.

앞으로도모자란점은보충하고좋았던점은더살려집

고치기사업을더확장해나갈계획이다. 재정적후원을

위해다양한단체, 기업과연결중에있으며건축학과

학생들의특성을살려앞으로는거동이불편하신분들

에게실질적인도움이될수있는구조물을설계해설치

해주는것까지기획하고있다. 11월부터는건축이진행

되지않아지속적인봉사활동을원하는동아리회원들

의관심이점점높아지고있다.

LAMU를시작으로많은해비타트동아리들의자발적

활동이활발해져서, 해비타트정신이좀더많은사람들

에게전달되기를바란다.

⊙심지연- 명지대동아리회장

● R E P O R T | 동 아 리 포 커 스 | 명 지 대 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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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n Action

Myongji University

명지대학교 LAMU는 "Love in Action Myongji University"의 뜻으로 지난 5월 5일 해비타트 동아리로 정식 승인 받았으며대학생다운열정을발휘하며활발하게활동하고있습니다.

집고치기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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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 / 1 9H a b i t a t I v o l . 7 6

금번‘Under No Roof’행사에참가자들의무주택체험

을위한보일러박스를제공했던경동나비엔은지난 15

년간변함없는사랑으로해마다사랑의집짓기에쓰이

는보일러전량을후원해왔습니다.

김철병대표이사는“경동나비엔의나눔과환경경 을

널리알리고따뜻한마음을함께나누자는취지의후

원활동이15년이라는짧지않은기간동안꾸준히이

루어질수있어감회가새롭다”며“앞으로도지역사

회와공존공생하는나눔활동으로아름다운사회를

만들어가는데기업이기여할수있도록노력하겠다”

고밝혔습니다. 경동나비엔은1994년국내최초로의정

부에지은사랑의집에가정용보일러를지원하면서해

비타트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지난 2000년, 전라도와

경상도의접견지역인섬진강변에‘평화를여는마을’

건축 사업을 지원하며 호남 지역 화합을 추진했고,

2001년에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참여하는

‘2001 지미카터특별건축사랑의집짓기프로젝트’에

보일러전량을기증하기도했습니다. 또경기도평택의

장애우생활시설인‘평안 알선교단’과오갈데없는

무의탁노인및장애우들이거주하는경북문경의‘효도

마을’등에도경동나비엔의보일러가설치된바있습니

다. 뿐만아니라2006년 6월부터는사랑의집짓기와는

별도로‘해비타트사랑의집고치기’프로그램에도참여

해열악한주거환경개선에도움을주고있습니다. 따

뜻한세상을꿈꾸는경동나비엔은, 단순히보일러를설

치하는것이후원은아니라고말합니다. 우리의이웃에

게보일러한대를놓아드릴때마다진심어린마음이

더해져이웃에게전한사랑이제기능을다하는것이진

정한후원이라고합니다.

경동나비엔과같은귀한가족과함께하기에해비타트파트너십은더욱빛이납니다.

H a b i t a t I v o l . 7 4

한국해비타트를 초창기부터 후원해 온 주요 기업들 중에 한국의대표적인 보일러 메이커인 경동나비엔이 있습니다. 이 달의 후원기업으로경동나비엔을찾아갔습니다.

경 동 나 비 엔 | 후 원 사 소 개 | I N T E R V I E W ●2008년소득공제용기부금 수증발송안내Building Homes, Building Lives

⊙윤여진_ 자원개발실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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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Under No Roof’행사에참가자들의무주택체험

을위한보일러박스를제공했던경동나비엔은지난 15

년간변함없는사랑으로해마다사랑의집짓기에쓰이

는보일러전량을후원해왔습니다.

김철병대표이사는“경동나비엔의나눔과환경경 을

널리알리고따뜻한마음을함께나누자는취지의후

원활동이15년이라는짧지않은기간동안꾸준히이

루어질수있어감회가새롭다”며“앞으로도지역사

회와공존공생하는나눔활동으로아름다운사회를

만들어가는데기업이기여할수있도록노력하겠다”

고밝혔습니다. 경동나비엔은1994년국내최초로의정

부에지은사랑의집에가정용보일러를지원하면서해

비타트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지난 2000년, 전라도와

경상도의접견지역인섬진강변에‘평화를여는마을’

건축 사업을 지원하며 호남 지역 화합을 추진했고,

2001년에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참여하는

‘2001 지미카터특별건축사랑의집짓기프로젝트’에

보일러전량을기증하기도했습니다. 또경기도평택의

장애우생활시설인‘평안 알선교단’과오갈데없는

무의탁노인및장애우들이거주하는경북문경의‘효도

마을’등에도경동나비엔의보일러가설치된바있습니

다. 뿐만아니라2006년 6월부터는사랑의집짓기와는

별도로‘해비타트사랑의집고치기’프로그램에도참여

해열악한주거환경개선에도움을주고있습니다. 따

뜻한세상을꿈꾸는경동나비엔은, 단순히보일러를설

치하는것이후원은아니라고말합니다. 우리의이웃에

게보일러한대를놓아드릴때마다진심어린마음이

더해져이웃에게전한사랑이제기능을다하는것이진

정한후원이라고합니다.

경동나비엔과같은귀한가족과함께하기에해비타트파트너십은더욱빛이납니다.

H a b i t a t I v o l . 7 4

한국해비타트를 초창기부터 후원해 온 주요 기업들 중에 한국의대표적인 보일러 메이커인 경동나비엔이 있습니다. 이 달의 후원기업으로경동나비엔을찾아갔습니다.

경 동 나 비 엔 | 후 원 사 소 개 | I N T E R V I E W ●2008년소득공제용기부금 수증발송안내Building Homes, Building Lives

⊙윤여진_ 자원개발실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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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 O R L D | 지 구 촌 프 로 그 램 | 인 도 G l o b a l B u i l d

빈터가열식구의집으로재탄생

2 0 / 2 1

한국해비타트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인도에서 진행된 Global Build에 삼성물산 건설부문 직원 11명, 개인참가자 1명을 파견해 인도의 저소득층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현장은 최악의 조건을 갖춘 곳이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는 기본이고 현장에 널부러져 있는

각종 쓰레기와 가축 및 사람 분뇨가 내뿜는 악취, 사람 수보다 더 많은 파리떼 등으로 일하는 내내 고생이끊이지 않았다. 봉사활동을 펼친 지역은 인도 델리 도심에서 차로 2시간 여를 이동해야 도착이 가능한 발스와 지역으로 인도 델리 도심지 개발을 위해 쫓겨난슬럼가 사람들이 정착해 생활하는 곳이다. 델리의 슬럼가가 고스란히 이동해온 만큼 현장은 열악한 생활환경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한국 사람들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에서 온 자원봉사자 70여 명은 빨간 벽돌을 이용한 벽돌집으로, 정교하고 깔끔하게 미장되는 벽돌집이 아닌 벽돌을 벽면 부위에 쌓아올려 벽체를 만들고 문과 창문을 설치하는 등 가장 기초적이면서 수동적인 건축방식으로집을 지었다. 거의 바닥 공사만 되어 있던 집은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벽체 네 면이 모두 채워졌고 앞문과 뒷문도 달려어느 정도 집의 모양새를 갖추어갔다. 처음 모습과는사뭇 달라진 집과 그 집에서 살게 될 열 식구들의 행복해하는 얼굴을 보며 내심 뿌듯함을 느끼고 돌아올수 있었다는 참가자들의 말을 들어보자.

인도델리인근Bhalswa 마을아이들의모습

김대중|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 전략팀 기획파트

“사정으로 인해 헌정식에 참여하지 못하고 조기 귀국하는 일정으로 참가한 봉사 습니다. 마지막 작업 일에는 홈파트너 아주머니의 삼형제가 해비타트 캠프까지쫓아왔어요. 내가 헌정식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얘기를어떻게 들었는지 월요일에 진짜 못 보는 거냐며 버스에 타는 나를 붙잡고 그리울 거라고 인사하던 마니스와 라지... 나도 모르게 헤어짐의 아쉬움으로 가슴이 찡해지더군요. 평소 얻을 수 없는 감정과 경험이 저를 한단계 성장시켜준 소중한 기회 습니다.”

현진엽| 삼성물산 건설부문 토목사업본부토목사업팀 혁신사무국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습니다.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확실히 인식차이나 수준차이가나더군요. 나이가 꽤 있으신 어떤 외국인은 국제해비타트 활동에 벌써 여러 번 참여했다고 하고, 어떤 호주인은 평생 해비타트 운동에 참여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른나라에서 온 각국의 사람들과 일하는 거라 약간 겁을먹었는데 역시 언어, 음식, 문화 차이는 문제가 안 되는 것 같아요. 어떤 자세로 임할 것인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결국 마인드의 차이인 거지요.”

이원재| 삼성물산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아산해비타트 현장

“처음엔 무질서와 혼잡 그리고 열악한 생활환경 및 국가 기반시설이 극도로 빈약하여 너무도 당황하고 놀랐지요. 하지만 입주가정과 세계 각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 모두가 집을 짓는다는 공통된 목적 하에, 같이 호흡하며 하나가 된 느낌이 들었고, 몸 사리지 않고 자기집을 짓듯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따듯한 사랑과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열심히벽돌을나르는모습

이지역은이번프로젝트를시작으로튼튼하고안락한주택건축사업을벌이고있는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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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 O R L D | 지 구 촌 프 로 그 램 | 인 도 G l o b a l B u i l d

빈터가열식구의집으로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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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비타트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인도에서 진행된 Global Build에 삼성물산 건설부문 직원 11명, 개인참가자 1명을 파견해 인도의 저소득층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현장은 최악의 조건을 갖춘 곳이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는 기본이고 현장에 널부러져 있는

각종 쓰레기와 가축 및 사람 분뇨가 내뿜는 악취, 사람 수보다 더 많은 파리떼 등으로 일하는 내내 고생이끊이지 않았다. 봉사활동을 펼친 지역은 인도 델리 도심에서 차로 2시간 여를 이동해야 도착이 가능한 발스와 지역으로 인도 델리 도심지 개발을 위해 쫓겨난슬럼가 사람들이 정착해 생활하는 곳이다. 델리의 슬럼가가 고스란히 이동해온 만큼 현장은 열악한 생활환경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한국 사람들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에서 온 자원봉사자 70여 명은 빨간 벽돌을 이용한 벽돌집으로, 정교하고 깔끔하게 미장되는 벽돌집이 아닌 벽돌을 벽면 부위에 쌓아올려 벽체를 만들고 문과 창문을 설치하는 등 가장 기초적이면서 수동적인 건축방식으로집을 지었다. 거의 바닥 공사만 되어 있던 집은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벽체 네 면이 모두 채워졌고 앞문과 뒷문도 달려어느 정도 집의 모양새를 갖추어갔다. 처음 모습과는사뭇 달라진 집과 그 집에서 살게 될 열 식구들의 행복해하는 얼굴을 보며 내심 뿌듯함을 느끼고 돌아올수 있었다는 참가자들의 말을 들어보자.

인도델리인근Bhalswa 마을아이들의모습

김대중|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 전략팀 기획파트

“사정으로 인해 헌정식에 참여하지 못하고 조기 귀국하는 일정으로 참가한 봉사 습니다. 마지막 작업 일에는 홈파트너 아주머니의 삼형제가 해비타트 캠프까지쫓아왔어요. 내가 헌정식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얘기를어떻게 들었는지 월요일에 진짜 못 보는 거냐며 버스에 타는 나를 붙잡고 그리울 거라고 인사하던 마니스와 라지... 나도 모르게 헤어짐의 아쉬움으로 가슴이 찡해지더군요. 평소 얻을 수 없는 감정과 경험이 저를 한단계 성장시켜준 소중한 기회 습니다.”

현진엽| 삼성물산 건설부문 토목사업본부토목사업팀 혁신사무국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습니다.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확실히 인식차이나 수준차이가나더군요. 나이가 꽤 있으신 어떤 외국인은 국제해비타트 활동에 벌써 여러 번 참여했다고 하고, 어떤 호주인은 평생 해비타트 운동에 참여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른나라에서 온 각국의 사람들과 일하는 거라 약간 겁을먹었는데 역시 언어, 음식, 문화 차이는 문제가 안 되는 것 같아요. 어떤 자세로 임할 것인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결국 마인드의 차이인 거지요.”

이원재| 삼성물산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아산해비타트 현장

“처음엔 무질서와 혼잡 그리고 열악한 생활환경 및 국가 기반시설이 극도로 빈약하여 너무도 당황하고 놀랐지요. 하지만 입주가정과 세계 각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 모두가 집을 짓는다는 공통된 목적 하에, 같이 호흡하며 하나가 된 느낌이 들었고, 몸 사리지 않고 자기집을 짓듯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따듯한 사랑과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열심히벽돌을나르는모습

이지역은이번프로젝트를시작으로튼튼하고안락한주택건축사업을벌이고있는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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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 O R L D | 해 외 봉 사 단 소 식 0 1 | 필 리 핀

2 2 / 2 3H a b i t a t I v o l . 7 7

필리핀의까바나딴가족을소개합니다

필리핀의행복한해비타트가정,

리카르도 까바나딴(Ricardo

Cabanatan 43세)-아그네스

까바나딴(Agnes Cabanatan 41세)

가족을소개하기위해‘Family day’인일요일 SNKI

커뮤니티를방문했다.

아그네스 가족은 SNKI의 전체 홈파트너 중‘모범

가정’으로 추천되었다. 건축 기간에는 아그네스

아버지의사망으로어머니홀로건축봉사에참여하는

Sweat Equity 400시간을완료하 고, 3년간의건축

비용상환으로해비타트주택을갖게되었는데, 그이후

아그네스가어머니로부터해비타트주택을물려받게

되어 1991년리카르도와결혼후어머니에이어건축

상환금을 완불할 수 있었다고 한다.(1995~6년)

아그네스는전형적인가정주부인데“남편리카르도는

공장에서일을하고, 공장내 Committee로 수차례

공장 내 수상 경력이 있다”며 인터뷰 중 남편의

성실함을 자랑하기도 했다. 대학교 1학년인 큰 아들

짐(Jim 16)은 지역 정부 산하 청소년 단체인 SK의

회원으로활동하는등대외활동에적극적으로참여

한다는말도덧붙 다.

아그네스의집에도착하니둘째파트리샤(Patricia 13)와

막내카트리나(Katrina 10)가여러차례가정방문으로

낯이 익어 인터뷰 하는 동안 밝은 웃음과 어에

능숙하지 못한 엄마 아그네스를 대신해 능숙하게

어로 대신 이야기해주는 등 쾌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비타트주택에살게된기분, 자신의집을갖게된

기분을 아그네스에게 물으니,“물론 정말 좋죠. 우린

건축상환금걱정도없고, 단지앞으로바라는건우리

아이들, 막내카트리나까지모두대학을졸업하고, 좋은

사람을만나결혼하는거예요”라며웃었다.

아그네스 가족이 SNKI의 모범가정으로 생각 되는

이유는성실하게해비타트와가족이약속한일을수행

및 완료했다는 점과, CCF와 해비타트의 활동

목표처럼(특히 아이들을 위해) 온전한 가정을 이뤄

그것이대물림되고있다는점에있다.

건축 상환금 문제로 Social Worker와 커뮤니티를

방문할때면아그네스가족과같이이미완불을하고

집의외형뿐아니라가정내부구성원까지도튼튼하고

아름답게 가꿔가는 가정이 있는가 하면, 여러 가지

상황으로인해 10년이지나도록반도납부하지못해

눈물 흘리는 가족, 납부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가

있음에도고의적으로납부하지않는가정도있다.

이들 중 특히 상환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나를 보면 언제나 자신들이 상환금을

납부하지못하는이유에대해서나열하곤하는데, 난

그런말을들을때마다홈파트너로서항상기억해야할

것을 그들은 잊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제일 처음

이들이해비타트와시작하면서상환금에대한내용뿐

아니라 홈파트너로서 했던 약속들, 가정을 일으켜

세우겠다는자신과의약속혹은가족과의약속, 그리고

그들이함께꿈꿨을내집에대한소망까지도말이다.

이들에게아그네스가족이야기를들으며희망을잃지

말라고하면너무큰바램일까?

그들도아그네스가족처럼‘대물림되는집’, 집뿐만

아니라 그 성실한 마음과 가정을 세워나가는

소망까지도 자녀들에게 대물림 되는 가정’이 되길

바래본다. 비록홈파트너모두가저마다다른이야기로,

다른상황들에놓여있지만성실하게자신의일을하며

소망을 잃지 않는다면 언젠가 아그네스처럼 그

누군가에게 웃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해줄 수 있지

않을까.

⊙권혜 _ NGO 봉사단원

1. 가족사진. 첫째짐의초등학교졸업식날(2004)

2. 남편리카르도가받은상들

3. 현관에서, 아그네스와막내카트리나, 둘째파트리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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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3: Habitat 78

● W O R L D | 해 외 봉 사 단 소 식 0 1 | 필 리 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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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까바나딴가족을소개합니다

필리핀의행복한해비타트가정,

리카르도 까바나딴(Ricardo

Cabanatan 43세)-아그네스

까바나딴(Agnes Cabanatan 41세)

가족을소개하기위해‘Family day’인일요일 SNKI

커뮤니티를방문했다.

아그네스 가족은 SNKI의 전체 홈파트너 중‘모범

가정’으로 추천되었다. 건축 기간에는 아그네스

아버지의사망으로어머니홀로건축봉사에참여하는

Sweat Equity 400시간을완료하 고, 3년간의건축

비용상환으로해비타트주택을갖게되었는데, 그이후

아그네스가어머니로부터해비타트주택을물려받게

되어 1991년리카르도와결혼후어머니에이어건축

상환금을 완불할 수 있었다고 한다.(1995~6년)

아그네스는전형적인가정주부인데“남편리카르도는

공장에서일을하고, 공장내 Committee로 수차례

공장 내 수상 경력이 있다”며 인터뷰 중 남편의

성실함을 자랑하기도 했다. 대학교 1학년인 큰 아들

짐(Jim 16)은 지역 정부 산하 청소년 단체인 SK의

회원으로활동하는등대외활동에적극적으로참여

한다는말도덧붙 다.

아그네스의집에도착하니둘째파트리샤(Patricia 13)와

막내카트리나(Katrina 10)가여러차례가정방문으로

낯이 익어 인터뷰 하는 동안 밝은 웃음과 어에

능숙하지 못한 엄마 아그네스를 대신해 능숙하게

어로 대신 이야기해주는 등 쾌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비타트주택에살게된기분, 자신의집을갖게된

기분을 아그네스에게 물으니,“물론 정말 좋죠. 우린

건축상환금걱정도없고, 단지앞으로바라는건우리

아이들, 막내카트리나까지모두대학을졸업하고, 좋은

사람을만나결혼하는거예요”라며웃었다.

아그네스 가족이 SNKI의 모범가정으로 생각 되는

이유는성실하게해비타트와가족이약속한일을수행

및 완료했다는 점과, CCF와 해비타트의 활동

목표처럼(특히 아이들을 위해) 온전한 가정을 이뤄

그것이대물림되고있다는점에있다.

건축 상환금 문제로 Social Worker와 커뮤니티를

방문할때면아그네스가족과같이이미완불을하고

집의외형뿐아니라가정내부구성원까지도튼튼하고

아름답게 가꿔가는 가정이 있는가 하면, 여러 가지

상황으로인해 10년이지나도록반도납부하지못해

눈물 흘리는 가족, 납부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가

있음에도고의적으로납부하지않는가정도있다.

이들 중 특히 상환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나를 보면 언제나 자신들이 상환금을

납부하지못하는이유에대해서나열하곤하는데, 난

그런말을들을때마다홈파트너로서항상기억해야할

것을 그들은 잊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제일 처음

이들이해비타트와시작하면서상환금에대한내용뿐

아니라 홈파트너로서 했던 약속들, 가정을 일으켜

세우겠다는자신과의약속혹은가족과의약속, 그리고

그들이함께꿈꿨을내집에대한소망까지도말이다.

이들에게아그네스가족이야기를들으며희망을잃지

말라고하면너무큰바램일까?

그들도아그네스가족처럼‘대물림되는집’, 집뿐만

아니라 그 성실한 마음과 가정을 세워나가는

소망까지도 자녀들에게 대물림 되는 가정’이 되길

바래본다. 비록홈파트너모두가저마다다른이야기로,

다른상황들에놓여있지만성실하게자신의일을하며

소망을 잃지 않는다면 언젠가 아그네스처럼 그

누군가에게 웃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해줄 수 있지

않을까.

⊙권혜 _ NGO 봉사단원

1. 가족사진. 첫째짐의초등학교졸업식날(2004)

2. 남편리카르도가받은상들

3. 현관에서, 아그네스와막내카트리나, 둘째파트리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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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4: Habitat 78

● W O R L D | 해 외 봉 사 단 소 식 0 2 | 네 팔

2 4 / 2 5H a b i t a t I v o l . 7 7

즐거운10월의네팔

한국에추석과설이가장큰명절이라면, 네팔에서는

Dasain과Tihar이그자리를차지한다.그리고거기에

빈두의생일까지, 네팔의 10월은연휴와축하할일로

가득한한달이되었다.

10월 3일은빈두의생일이었다. 풍선, 케이크와생일

축하노래, 모두가손을잡고한기도, 그리고사무실

식구들이 준비한 선물까지, 빈두는 쑥스러워했지만

매우 기뻐했다. 이후에는 Mitai(우유로 만든 달콤한

간식)와 생일 케이크를 함께 나누어 먹었는데, 그

케이크가 여기 Dhulabari에서 살 수 없음을, 차로

30분이떨어진Birtamode까지가거나, 인도까지가야

살수있다는것을알고있는우리는사무실사람들의

정성에더욱감동받았다. 그리고는 Rasmita의 집에

가서축하하는의미로이마에 Tika를찍고, 전통적인

방식으로축하를받으며맛있는저녁을얻어먹었음은

말할것도없다.

Dasain은 Durga 여신이거대한물소마왕을물리친

것을기념하는힌두교의축제로옥수수나보리등의

씨앗을 심으면서 시작된다. 10일째 되는 날에는

친척집을 방문하고, 이마에 붉은 가루와 쌀을 섞은

Tika를 찍으며,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우리나라에서 민족의 대이동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방문하는 것처럼, 네팔에서도

고향에서 떨어져 있는 사람들은 집으로 찾아오는데,

예전같으면카트만두에서여기Dhulabari까지버스로

13시간이 걸렸겠지만 저번 홍수로 인해 길이 아직

복구되지 않은 지금은 무려 3일이 걸린다고 한다.

한국에서는주말을포함해연휴가 5~6일이면굉장히

긴 기간인 반면, 네팔의 더사인은 최소 연휴 기간이

10일임에도불구하고교통사정을생각하면그렇게긴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사무실의

연휴기간은하이라이트기간인6일부터12일이었는데,

우리도여러곳에초대를받아즐거운시간을보냈다.

먼저 사무실의 President이신 Pankaj 씨 댁에 식사

초대를받아서무려 4가지종류의고기반찬(닭, 돼지,

물소, 염소^̂ ;)이있는식사를하며이야기를나누었고,

지금 머무르고 있는 집의 주인아저씨께서도 식사를

대접해주시고, 이마에 Tika를찍어주셨다. Rasmita네

집은 평소에도 자주 찾아가는데, 이미 우리는

Rasmita의 어머니를 아마(어머니라는 뜻)라고,

Rasmita의 아들인 2살배기 Bedansu군은 우리를

이모라고(정확한발음으로^̂ ) 부르는만큼우리가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빈두는 생일 선물로 받은

Kultasural(네팔전통복), 나는미리생일선물을앞당겨

받은Kultasural을차려입은그날, 우리를보는모든

사람들이 전혀 한국인으로 보이지 않고 네팔인으로

보인다고어찌나좋아하셨는지. Dasain이끝난지금은

Hatemalo에서19일부터Host할Australia GV팀준비

관계로정신이없으며, GV가끝난이후에는또다른

명절인 Tihar이 찾아온다. Tihar은 5일 동안

벌어지는데, 사무실의Rasmita의말에의하면아마도

이기간이더재미있을것이라고한다. 밤늦게까지불을

밝힌 채 음식을 나누어 먹고 부와 행운의 여신인

Laxmi를기원하면서한밤중에선물을나누며, 셋째날

밤에는노래와춤이이어진다고한다.

가족들을만나서즐거운이야기를나누고, 평소에먹지

못했던 맛있는 고기반찬을 나누어 먹는 Dasain.

웃어른이 덕담과 함께 이마에 Tika를 찍어주시고

(세뱃돈처럼용돈도주신다! ^̂ ), 아랫사람은웃어른께

인사를다니는모습에서, 한국과다르지않은명절의

모습을보았다.

⊙윤혜진_ NGO 해외봉사단원

1. 왼쪽부터손보경, Rasmita의어머니, 윤혜진

2. 구하기어려운Cake로생일을축하해주다

3. 빈두의생일을축하해준고마운사무실식구들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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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5: Habitat 78

● W O R L D | 해 외 봉 사 단 소 식 0 2 | 네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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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10월의네팔

한국에추석과설이가장큰명절이라면, 네팔에서는

Dasain과Tihar이그자리를차지한다.그리고거기에

빈두의생일까지, 네팔의 10월은연휴와축하할일로

가득한한달이되었다.

10월 3일은빈두의생일이었다. 풍선, 케이크와생일

축하노래, 모두가손을잡고한기도, 그리고사무실

식구들이 준비한 선물까지, 빈두는 쑥스러워했지만

매우 기뻐했다. 이후에는 Mitai(우유로 만든 달콤한

간식)와 생일 케이크를 함께 나누어 먹었는데, 그

케이크가 여기 Dhulabari에서 살 수 없음을, 차로

30분이떨어진Birtamode까지가거나, 인도까지가야

살수있다는것을알고있는우리는사무실사람들의

정성에더욱감동받았다. 그리고는 Rasmita의 집에

가서축하하는의미로이마에 Tika를찍고, 전통적인

방식으로축하를받으며맛있는저녁을얻어먹었음은

말할것도없다.

Dasain은 Durga 여신이거대한물소마왕을물리친

것을기념하는힌두교의축제로옥수수나보리등의

씨앗을 심으면서 시작된다. 10일째 되는 날에는

친척집을 방문하고, 이마에 붉은 가루와 쌀을 섞은

Tika를 찍으며,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우리나라에서 민족의 대이동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방문하는 것처럼, 네팔에서도

고향에서 떨어져 있는 사람들은 집으로 찾아오는데,

예전같으면카트만두에서여기Dhulabari까지버스로

13시간이 걸렸겠지만 저번 홍수로 인해 길이 아직

복구되지 않은 지금은 무려 3일이 걸린다고 한다.

한국에서는주말을포함해연휴가 5~6일이면굉장히

긴 기간인 반면, 네팔의 더사인은 최소 연휴 기간이

10일임에도불구하고교통사정을생각하면그렇게긴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사무실의

연휴기간은하이라이트기간인6일부터12일이었는데,

우리도여러곳에초대를받아즐거운시간을보냈다.

먼저 사무실의 President이신 Pankaj 씨 댁에 식사

초대를받아서무려 4가지종류의고기반찬(닭, 돼지,

물소, 염소^̂ ;)이있는식사를하며이야기를나누었고,

지금 머무르고 있는 집의 주인아저씨께서도 식사를

대접해주시고, 이마에 Tika를찍어주셨다. Rasmita네

집은 평소에도 자주 찾아가는데, 이미 우리는

Rasmita의 어머니를 아마(어머니라는 뜻)라고,

Rasmita의 아들인 2살배기 Bedansu군은 우리를

이모라고(정확한발음으로^̂ ) 부르는만큼우리가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빈두는 생일 선물로 받은

Kultasural(네팔전통복), 나는미리생일선물을앞당겨

받은Kultasural을차려입은그날, 우리를보는모든

사람들이 전혀 한국인으로 보이지 않고 네팔인으로

보인다고어찌나좋아하셨는지. Dasain이끝난지금은

Hatemalo에서19일부터Host할Australia GV팀준비

관계로정신이없으며, GV가끝난이후에는또다른

명절인 Tihar이 찾아온다. Tihar은 5일 동안

벌어지는데, 사무실의Rasmita의말에의하면아마도

이기간이더재미있을것이라고한다. 밤늦게까지불을

밝힌 채 음식을 나누어 먹고 부와 행운의 여신인

Laxmi를기원하면서한밤중에선물을나누며, 셋째날

밤에는노래와춤이이어진다고한다.

가족들을만나서즐거운이야기를나누고, 평소에먹지

못했던 맛있는 고기반찬을 나누어 먹는 Dasain.

웃어른이 덕담과 함께 이마에 Tika를 찍어주시고

(세뱃돈처럼용돈도주신다! ^̂ ), 아랫사람은웃어른께

인사를다니는모습에서, 한국과다르지않은명절의

모습을보았다.

⊙윤혜진_ NGO 해외봉사단원

1. 왼쪽부터손보경, Rasmita의어머니, 윤혜진

2. 구하기어려운Cake로생일을축하해주다

3. 빈두의생일을축하해준고마운사무실식구들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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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6: Habitat 78

● N E W S | 지 회 소 식

2 6 / 2 7H a b i t a t I v o l . 7 7

【 본부소식 】

1000번째집헌정식

한국해비타트는지난 14년간꾸준히수혜

가정수를늘려와올해드디어 1,000번째

홈파트너를탄생시키게되었습니다.

11월 15일경기북부지회에서입주식을겸

한헌정식에는이홍구前국무총리를비롯

조나단렉포드국제해비타트총재의축하

상메시지와 함께 전국 15개 지회, 지부

를대표한홈파트너들과후원자, 자원봉사

자들의축하메시지가전달됩니다. 여러분

의많은축하와격려를부탁드립니다.●●

제20회아산상, 한국해비타트선정

재단법인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정몽

준)이제20회아산상대상수상자로한국

해비타트를선정했습니다. 아산상은숭고

한봉사정신으로우리사회의어려운이웃

을 위해 헌신해 왔거나 효행을 실천하여

사회의귀감이된분들을발굴, 포상함으

로써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코자

1989년에 제정되었습니다. 시상식은

2007년 11월 27일(목) 오후2시, 아산교육

연구관 1층강당에서개최될예정입니다.

아산상을 수상하기까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한홈파트너, 자원봉사자, 후원자

해비타트모든가족여러분에게진심으로

감사의말 을드립니다.

●●●

후원소식

현대캐피탈과현대카드에서건축후원금

을각1500만원씩후원했습니다.

한국전력기술에서지붕없는하루행사를

위한티셔츠를후원했습니다.

빙그레에서지붕없는하루참가자들을위

한요플레와바나나우유를후원했습니다.

미래에셋재단에서건축후원금 1000만원

을후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경기지회 】

2008년 10월 12일수원소망침례교회에

서이순길목사님(실행위원장)이담임목사

로 계신 교회의 건축을 마치고 입당예배

를 하게 되었으며 지회이사이신 김용서

수원시장님의명예인문학박사학위수여

식행사가있었습니다. ●●

10월 25일부터시작된용인시기흥구하

갈동이을봉할머니댁에서자원봉사자로

참가한명지대학교라뮤동아리회원과일

반대학생 20여명이집고치기와벽화그

리기로나누어서봉사했습니다. 처음으로

실시한벽화그리기에열정을쏟아준덕분

에담장에해바라기가피었습니다. 할머니

의따뜻한겨울나기를위해인슐레이션으

로거실바닥을깔고합판으로덮은뒤장

판까지깔끔하게깔아드렸습니다.

●●●

9월27일대전지회에서해비크루회원6명

이주말건축에참가하여크루리더로서60

여명의자원봉사자를이끌어석고작업을

무난히진행하 습니다. 앞으로해비크루

의활동을지켜봐주세요.

【 군산지회 】

2008년군산지회입주식

4월 19일(토) 기공식을시작으로약6개월

간무더위속에서도매일같이홈파트너와

약4,600여명의자원봉사자들이참여하

여땀과정성으로가장아름다운집을완

성, 10월 11일(토) 입주식행사를성황리에

마쳤습니다. 공사기간동안밤낮으로경비

활동에애써준군산개정파출소, 5월 1일

부터입주식후인 10월 22일까지마무리

정리를위해사회봉사자분들을배치해준

군산보호관찰소, 그리고많은자원봉사자

들의식사에서간식까지꼼꼼하게챙겨준

엄마손가족봉사단에감사패증정이있었

습니다. 그밖에관심과사랑을아끼지않

은많은자원봉사자와개인및교회, 단체

후원자여러분들께이소식지를통해감사

의마음을전합니다. 또한올해입주한8

세대의가정에도가족간의화목과사랑이

한껏피어올라오늘보다나은미래를맞이

하길간절히기원합니다.

【 대구/경북지회 】

입주식

- 일시 : 2008년 10월 31일(금) 오후 3시

칠곡사랑의집짓기현장

- 규모 : 2동8세대

- 홈파트너(입주예정자) : 8가정

권태숙/장 준, 남상진/황양희, 김상회/박

명자, 김선란/이상원, 김 복/김성순, 김형

석, 추현조/김이원, 황석원

- 감사증서수여

2008 칠곡사랑의마을사랑의집짓기행사

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를전하며그가운데①화성산업(주) 화성

자원봉사단②칠곡군청새마을과장기동

계장③자원봉사자최태정을선정하여고

마운마음을전하고자합니다.●●

후원소식

①화성산업(주) : 화성자원봉사단에서자

원봉사뿐아니라콘크리트벽체에석고보

드를 붙일 합지전문인력을 지원해주셨습

니다.

② KTF대구네트워크본부 : 9월 4일

‘SHOW나누기’행사로 석고보드 부착작

업을 진행하고, 케노피 천막 3개를 기증

해주셨습니다. ●●●

코레일대구지사/경북남부지사건축팀

코레일대구지사/경북남부지사에소속된

건축팀과 김천건축사업소에서 페인트 작

업과지하저수조보수작업을위한창고를

제작해주셨습니다. 철도 관련 건축 및 보

수를담당하는분들이어서필요한소모자

재와 장비를 직접 가져와 내 집 짓는 맘

으로 정성껏 땀을 흘리며 수고를 해주셨

습니다. 올 한해 맺어진 봉사의 파트너십

이더나은 해비타트주택을위해 발전되

어갈것을소망합니다.

【 대전지회 】

입주식

- 일시 : 11월 22일(토) 오전 11시

- 장소: 서구평촌동340-3퍼스트빌현장

- 홈파트너 : 8가정●●

대전YMCA와함께하는공동음악회

“사랑과 평화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이

라는 주제로 대전 YMCA와 함께 음악회

를엽니다. 깊어가는가을밤, 음악선율과

함께아름다운세상을누려보세요~.

- 일시 : 2008년 11월 27일(목) 저녁7시

- 장소 : 평송청소년문화센터

【 서울지회 】

서울지회에서꾸준히진행해온집고치기사

업을교회와의협력사업으로발전시키기위

해10월25일에교회의추천가정을대상으

로한집고치기가처음으로진행되었습니

다. 장애모자가정인대상가정은노원구에

위치한상계성령교회의추천을받아해비타

트서울지회에서사전조사를거쳐선정, 진

행되었습니다.●●

서울지회의2008년도집고치기는 10월말

현재70세대를진행하 으며연말까지 100

세대의집고치기를계획하고있습니다.●●●

서울지회에서 1년 반 동안 수고해주시던

조장호간사님이사직을하셨습니다. 후임

으로서울지회집고치기리더로서3년간

85차례참여하여수고해주시던심은용간

사님이함께일하시게되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환 해주시기바랍니다.

【 춘천지회 】

10월 18일 복지회관 김창수 이사장님 이

하이사님들과자원봉사자들과함께기공

예배를 드린 후, 터파기를 시작하 습니

다. 복지회관은 12월말까지완공을목표

로하고있으며, 건축기간동안아무사고

없도록기도부탁드립니다.●●

9월 26일~10월 3일 GVP(상하이 국

제학교 / 담당:정희선 본부 간사)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3일까지

Shanghai American School 팀이한국

에서Global Village 프로그램에참여하

습니다. 독일, 스웨덴, 미국, 캐나다, 홍

콩, 싱가포르, 중국등다양한국적의학생

들은해비타트춘천지회에서건축봉사에

참가하 습니다. 주요 후원사 중의 하나

인K-Water의배려로소양강댐을방문하

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16명으로

구성된팀원들은열심히건축에참가하여

내부 석고보드 작업을 마감하고 무사히

일정을마치고돌아갔습니다.●●●

9월 6일(토) (주)케이씨에프에이에서김경

조 사장님 이하 직원 33명이 건축봉사에

참가하여, 이번입주자분들을위해TV 8

대를후원하 습니다.

【 천안/아산지회 】

아산 해비타트마을의 다문화(多文化)

가정 - 그들의 아름다운 결혼식

해비타트마을에서 제1호 다문화 가정이

탄생하 습니다. 지난3일, 화합의마을에

자리한해비타트교회에서는 많은하객들

Page 27: Habitat 78

● N E W S | 지 회 소 식

2 6 / 2 7H a b i t a t I v o l . 7 7

【 본부소식 】

1000번째집헌정식

한국해비타트는지난 14년간꾸준히수혜

가정수를늘려와올해드디어 1,000번째

홈파트너를탄생시키게되었습니다.

11월 15일경기북부지회에서입주식을겸

한헌정식에는이홍구前국무총리를비롯

조나단렉포드국제해비타트총재의축하

상메시지와 함께 전국 15개 지회, 지부

를대표한홈파트너들과후원자, 자원봉사

자들의축하메시지가전달됩니다. 여러분

의많은축하와격려를부탁드립니다.●●

제20회아산상, 한국해비타트선정

재단법인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정몽

준)이제20회아산상대상수상자로한국

해비타트를선정했습니다. 아산상은숭고

한봉사정신으로우리사회의어려운이웃

을 위해 헌신해 왔거나 효행을 실천하여

사회의귀감이된분들을발굴, 포상함으

로써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코자

1989년에 제정되었습니다. 시상식은

2007년 11월 27일(목) 오후2시, 아산교육

연구관 1층강당에서개최될예정입니다.

아산상을 수상하기까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한홈파트너, 자원봉사자, 후원자

해비타트모든가족여러분에게진심으로

감사의말 을드립니다.

●●●

후원소식

현대캐피탈과현대카드에서건축후원금

을각1500만원씩후원했습니다.

한국전력기술에서지붕없는하루행사를

위한티셔츠를후원했습니다.

빙그레에서지붕없는하루참가자들을위

한요플레와바나나우유를후원했습니다.

미래에셋재단에서건축후원금 1000만원

을후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경기지회 】

2008년 10월 12일수원소망침례교회에

서이순길목사님(실행위원장)이담임목사

로 계신 교회의 건축을 마치고 입당예배

를 하게 되었으며 지회이사이신 김용서

수원시장님의명예인문학박사학위수여

식행사가있었습니다. ●●

10월 25일부터시작된용인시기흥구하

갈동이을봉할머니댁에서자원봉사자로

참가한명지대학교라뮤동아리회원과일

반대학생 20여명이집고치기와벽화그

리기로나누어서봉사했습니다. 처음으로

실시한벽화그리기에열정을쏟아준덕분

에담장에해바라기가피었습니다. 할머니

의따뜻한겨울나기를위해인슐레이션으

로거실바닥을깔고합판으로덮은뒤장

판까지깔끔하게깔아드렸습니다.

●●●

9월27일대전지회에서해비크루회원6명

이주말건축에참가하여크루리더로서60

여명의자원봉사자를이끌어석고작업을

무난히진행하 습니다. 앞으로해비크루

의활동을지켜봐주세요.

【 군산지회 】

2008년군산지회입주식

4월 19일(토) 기공식을시작으로약6개월

간무더위속에서도매일같이홈파트너와

약4,600여명의자원봉사자들이참여하

여땀과정성으로가장아름다운집을완

성, 10월 11일(토) 입주식행사를성황리에

마쳤습니다. 공사기간동안밤낮으로경비

활동에애써준군산개정파출소, 5월 1일

부터입주식후인 10월 22일까지마무리

정리를위해사회봉사자분들을배치해준

군산보호관찰소, 그리고많은자원봉사자

들의식사에서간식까지꼼꼼하게챙겨준

엄마손가족봉사단에감사패증정이있었

습니다. 그밖에관심과사랑을아끼지않

은많은자원봉사자와개인및교회, 단체

후원자여러분들께이소식지를통해감사

의마음을전합니다. 또한올해입주한8

세대의가정에도가족간의화목과사랑이

한껏피어올라오늘보다나은미래를맞이

하길간절히기원합니다.

【 대구/경북지회 】

입주식

- 일시 : 2008년 10월 31일(금) 오후 3시

칠곡사랑의집짓기현장

- 규모 : 2동8세대

- 홈파트너(입주예정자) : 8가정

권태숙/장 준, 남상진/황양희, 김상회/박

명자, 김선란/이상원, 김 복/김성순, 김형

석, 추현조/김이원, 황석원

- 감사증서수여

2008 칠곡사랑의마을사랑의집짓기행사

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를전하며그가운데①화성산업(주) 화성

자원봉사단②칠곡군청새마을과장기동

계장③자원봉사자최태정을선정하여고

마운마음을전하고자합니다.●●

후원소식

①화성산업(주) : 화성자원봉사단에서자

원봉사뿐아니라콘크리트벽체에석고보

드를 붙일 합지전문인력을 지원해주셨습

니다.

② KTF대구네트워크본부 : 9월 4일

‘SHOW나누기’행사로 석고보드 부착작

업을 진행하고, 케노피 천막 3개를 기증

해주셨습니다. ●●●

코레일대구지사/경북남부지사건축팀

코레일대구지사/경북남부지사에소속된

건축팀과 김천건축사업소에서 페인트 작

업과지하저수조보수작업을위한창고를

제작해주셨습니다. 철도 관련 건축 및 보

수를담당하는분들이어서필요한소모자

재와 장비를 직접 가져와 내 집 짓는 맘

으로 정성껏 땀을 흘리며 수고를 해주셨

습니다. 올 한해 맺어진 봉사의 파트너십

이더나은 해비타트주택을위해 발전되

어갈것을소망합니다.

【 대전지회 】

입주식

- 일시 : 11월 22일(토) 오전 11시

- 장소: 서구평촌동340-3퍼스트빌현장

- 홈파트너 : 8가정●●

대전YMCA와함께하는공동음악회

“사랑과 평화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이

라는 주제로 대전 YMCA와 함께 음악회

를엽니다. 깊어가는가을밤, 음악선율과

함께아름다운세상을누려보세요~.

- 일시 : 2008년 11월 27일(목) 저녁7시

- 장소 : 평송청소년문화센터

【 서울지회 】

서울지회에서꾸준히진행해온집고치기사

업을교회와의협력사업으로발전시키기위

해10월25일에교회의추천가정을대상으

로한집고치기가처음으로진행되었습니

다. 장애모자가정인대상가정은노원구에

위치한상계성령교회의추천을받아해비타

트서울지회에서사전조사를거쳐선정, 진

행되었습니다.●●

서울지회의2008년도집고치기는 10월말

현재70세대를진행하 으며연말까지 100

세대의집고치기를계획하고있습니다.●●●

서울지회에서 1년 반 동안 수고해주시던

조장호간사님이사직을하셨습니다. 후임

으로서울지회집고치기리더로서3년간

85차례참여하여수고해주시던심은용간

사님이함께일하시게되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환 해주시기바랍니다.

【 춘천지회 】

10월 18일 복지회관 김창수 이사장님 이

하이사님들과자원봉사자들과함께기공

예배를 드린 후, 터파기를 시작하 습니

다. 복지회관은 12월말까지완공을목표

로하고있으며, 건축기간동안아무사고

없도록기도부탁드립니다.●●

9월 26일~10월 3일 GVP(상하이 국

제학교 / 담당:정희선 본부 간사)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3일까지

Shanghai American School 팀이한국

에서Global Village 프로그램에참여하

습니다. 독일, 스웨덴, 미국, 캐나다, 홍

콩, 싱가포르, 중국등다양한국적의학생

들은해비타트춘천지회에서건축봉사에

참가하 습니다. 주요 후원사 중의 하나

인K-Water의배려로소양강댐을방문하

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16명으로

구성된팀원들은열심히건축에참가하여

내부 석고보드 작업을 마감하고 무사히

일정을마치고돌아갔습니다.●●●

9월 6일(토) (주)케이씨에프에이에서김경

조 사장님 이하 직원 33명이 건축봉사에

참가하여, 이번입주자분들을위해TV 8

대를후원하 습니다.

【 천안/아산지회 】

아산 해비타트마을의 다문화(多文化)

가정 - 그들의 아름다운 결혼식

해비타트마을에서 제1호 다문화 가정이

탄생하 습니다. 지난3일, 화합의마을에

자리한해비타트교회에서는 많은하객들

Page 28: Habitat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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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축복 속에 신랑 윤 복군과 필리핀이

국적인 신부 C.마조리 (Marjorie

Cabugayan) 양의결혼식이박성식목사

의 주례로 거행되었습니다. 이질감에 대

한경계와편견을넘어서로에대한신뢰

와사랑으로소중한가정을이룬두사람

의행복이아름다운해비타트마을에서풍

성한결실을맺기를소망합니다.

●●

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 제15/16기

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 15기 교육과정을

마치고 곧이어 16기가 개강하 습니다.

졸업식의 감동과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에 새로운 열정들로 채워진 교육관에는

김용철 교수의 열띤 강의가 메아리칩니

다. 10주연속의강행군에도지칠줄모르

는열정과학교에대한애정으로늘학생

들의존경과찬사를한몸에받는김용철

교수가 있어 학교는 오늘도 순항의 행진

을이어갑니다.●●●

천안시기독교협의회의 꿈샘지역아동센

처 방문

천안시기독교협의회(회장윤마태목사)가

정기 월례회를 마치고 희망의 마을 꿈샘

지역아동센터를방문하여활동사업을돌

아보고 아이들의 소중한 꿈과 인격이 자

라나는 배움터가 되도록 센터 관계자를

격려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 습니다.

이후에는 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 주임교

수인 김용철 교수의 안내로 교육관과 실

습현장을돌아보고학교의발전을기원하

며격려해주었습니다.THE LAND OF DREAM

- 무지개학교

말썽쟁이에서학급1등으로~

어찌된 문인지 2학기 중간시험을 아이

들이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동안 열심히

했으니 이번 시험에서 실력발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독한 말썽쟁이 임준

(도고온천초4)군이 반에서 1등을 했답니

다. 저희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화물차로

운송 일을 하시는 부모님은 생업으로 인

해 신경을 써주지 못해 늘 안타까웠는데

준 이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무척이나

기뻐하십니다. ●●

가을밤의오페라관람

민들레학교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가을밤 오페라‘마술피리’를 관람하 습

니다. 아산시립관혁악단의연주가어우러

진 멋진 무대에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가

큰감동을경험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물품후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기능보강사업

을 통해 정수기, 에어컨, 투척소화기, 방

충망등이후원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삼성건설가족봉사단의무지개학교체험

해비타트봉사 현장에 참가한 삼성건설가

족봉사단 아이들이 무지개학교에서 제공

한웰빙전통쑥떡만들기와꽃식물원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

을보냈습니다. ●●●●●

삼성코닝정 유리와함께한뮤지컬관람

지난28일삼성코닝정 유리의지원으로

무지개학교 학생들이 서울 강남난타전용

극장에서 열린 뮤지컬“난타”를 관람하

습니다. 감동과 재미가 어우러진 멋진 무

대에아이들의우 찬환호가울려퍼졌습

니다.

- 꿈샘

제1회 어연극발표및공동체훈련

18일 저녁 7시, 희망의 마을 회관에서

어선생님의지도로아이들이열심히준비

한‘빨강망토’란주제의 어연극발표회

가 있었습니다. 멋진 무대배경과 아이들

의뛰어난 어기량은참석한부모님들을

비롯해 모두를 놀라게 하 습니다. 연극

발표회 이후에는 전문 강사를 모시고 부

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공동체에 대해 모

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심히 공부

하고 노력하여 제2의 어연극의 감동과

재미를전해주길기대합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해비타트동아리학습

지원

마을과 근접해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에서해비타트동아리학생들이주 1회아

이들의 학습지도를 위해 오게 되었습니

다. 항상 수고해주시는 여러 학생들께 감

사드립니다.

이곳에 풀칠해 주십시오

우 편 엽 서

보내는 사람

주소

요금 수취인후 납 부 담

발송유효기간2008. 1. 7 ~ 2010. 1. 6

서울 중앙 우체국제3489호

서울시중구신당1동 393-38 대금빌딩4~5층

1 0 0 8 3 2

지구촌 프로그램 인도네시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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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축복 속에 신랑 윤 복군과 필리핀이

국적인 신부 C.마조리 (Marjorie

Cabugayan) 양의결혼식이박성식목사

의 주례로 거행되었습니다. 이질감에 대

한경계와편견을넘어서로에대한신뢰

와사랑으로소중한가정을이룬두사람

의행복이아름다운해비타트마을에서풍

성한결실을맺기를소망합니다.

●●

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 제15/16기

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 15기 교육과정을

마치고 곧이어 16기가 개강하 습니다.

졸업식의 감동과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에 새로운 열정들로 채워진 교육관에는

김용철 교수의 열띤 강의가 메아리칩니

다. 10주연속의강행군에도지칠줄모르

는열정과학교에대한애정으로늘학생

들의존경과찬사를한몸에받는김용철

교수가 있어 학교는 오늘도 순항의 행진

을이어갑니다.●●●

천안시기독교협의회의 꿈샘지역아동센

처 방문

천안시기독교협의회(회장윤마태목사)가

정기 월례회를 마치고 희망의 마을 꿈샘

지역아동센터를방문하여활동사업을돌

아보고 아이들의 소중한 꿈과 인격이 자

라나는 배움터가 되도록 센터 관계자를

격려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 습니다.

이후에는 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 주임교

수인 김용철 교수의 안내로 교육관과 실

습현장을돌아보고학교의발전을기원하

며격려해주었습니다.THE LAND OF DREAM

- 무지개학교

말썽쟁이에서학급1등으로~

어찌된 문인지 2학기 중간시험을 아이

들이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동안 열심히

했으니 이번 시험에서 실력발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독한 말썽쟁이 임준

(도고온천초4)군이 반에서 1등을 했답니

다. 저희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화물차로

운송 일을 하시는 부모님은 생업으로 인

해 신경을 써주지 못해 늘 안타까웠는데

준 이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무척이나

기뻐하십니다. ●●

가을밤의오페라관람

민들레학교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가을밤 오페라‘마술피리’를 관람하 습

니다. 아산시립관혁악단의연주가어우러

진 멋진 무대에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가

큰감동을경험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물품후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기능보강사업

을 통해 정수기, 에어컨, 투척소화기, 방

충망등이후원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삼성건설가족봉사단의무지개학교체험

해비타트봉사 현장에 참가한 삼성건설가

족봉사단 아이들이 무지개학교에서 제공

한웰빙전통쑥떡만들기와꽃식물원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

을보냈습니다. ●●●●●

삼성코닝정 유리와함께한뮤지컬관람

지난28일삼성코닝정 유리의지원으로

무지개학교 학생들이 서울 강남난타전용

극장에서 열린 뮤지컬“난타”를 관람하

습니다. 감동과 재미가 어우러진 멋진 무

대에아이들의우 찬환호가울려퍼졌습

니다.

- 꿈샘

제1회 어연극발표및공동체훈련

18일 저녁 7시, 희망의 마을 회관에서

어선생님의지도로아이들이열심히준비

한‘빨강망토’란주제의 어연극발표회

가 있었습니다. 멋진 무대배경과 아이들

의뛰어난 어기량은참석한부모님들을

비롯해 모두를 놀라게 하 습니다. 연극

발표회 이후에는 전문 강사를 모시고 부

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공동체에 대해 모

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심히 공부

하고 노력하여 제2의 어연극의 감동과

재미를전해주길기대합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해비타트동아리학습

지원

마을과 근접해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에서해비타트동아리학생들이주 1회아

이들의 학습지도를 위해 오게 되었습니

다. 항상 수고해주시는 여러 학생들께 감

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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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편 엽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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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프로그램 인도네시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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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름

후 원 신 청 서

(개인/단체명)

자택(우 : - )

직장(우 : - )

핸드폰 : E-mail :

정기후원 매월 1만원 2만원 3만원 기타__________________

일시후원 원

CMS(자동이체)

지로 은행송금

거래은행명 : 계좌번호 :

예금주 : 주민등록번호(예금주) :

이체일(택1일) : 5일, 15일, 25일, 말일

생년월일 년 월 일 성별 남· 여

주소

기타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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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www.habitat.or.kr의후원하기클릭!⊙ARS : 060-700-1616 ⊙후원계좌(예금주 : 사랑의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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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지회후원방법 본부후원방법후원계좌(예금주:사랑의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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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원 신 청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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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회조흥515-01-120468농협203-01-532101⊙태백지회농협271-01-471304⊙전남동부지회농협628-01-049396⊙서울지회농협360-01-04491국민은행347-25-0008-520우리은행064-200098-13-101⊙대전지회국민745401-01-289210외환611-017285-500농협 1166-01-059348

각지회후원방법 본부후원방법후원계좌(예금주:사랑의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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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2 월호

www.habitat.or.kr

2008

441-400

413-803

573-923

701-750

135-840

545-879

336-911

200-030

235-100

302-170

689-905

경기수원시권선구곡반정동430 SK행복마을101동 102호

경기파주시금촌동246-14 주사랑교회내

전북군산시개정면통사리577-4 문화마을

대구시동구신천동111 남일보사옥20F

서울강남구대치4동891-6 테헤란로대우아이빌320호

전남광양시중동1321-2 금정빌딩6층

충남아산시도고면금산리15-1 화합의마을

강원춘천시요선동9-1

강원태백시장성동133-3 104동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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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74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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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비타트소식지 _ 사랑을 짓는 사람들 I 2008년 11/12월호 I 소식지 통권 77호발행인 _ 이창식 편집 _ 홍보실 발행처 _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 서울시 중구 신당1동 393-38 대금빌딩 4~5층 Tel _ 02-2267-3702 Fax _ 02-2272-1067ARS _ 060-700-1616 지로번호 _ 7624104 디자인 _ (주)이안커뮤니케이션02-850-3160~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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